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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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한 대청호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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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7-06-21
- 조회수 : 1478
아니 벌써~ 6월이 다 지나가려 용쓰고 있네요...
어느새 20일이라니... 2007년 봄이 언제 왔었나 싶었는데, 후끈후끈 여름이더니, 이제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도통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날씨속에, 우리 해설사 선생님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지요! 꾸벅~
바쁨을 핑계로 자꾸 게을러지는 저를~ 읔.. 용서하시어요^^
세월이 빠르기도 한만큼, 어느새 대청호체험교육 역시 상반기프로그램이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4월 14일 토요일, 대전YMCA와 봉산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시작됐던 대청호체험교육이 4월 20일, 27일, 5월 4일, 9일, 11일, 18일, 26일, 6월 1일, 9일, 15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735명의 초등학생, 고등학생들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1기 대청호해설사 선생님들이 2~5명까지 팀을 나눠 수고해 주셨습니다.
체험교육이 시작되었던 4월경, 초롱대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들여다보며 생각과 말이 정리되지 않고, 말문이 막힐때마다 더욱 떨리고 긴장됐던 시간들이었지요^!^
돌이켜보니, 우리 선생님들, 청심환도 삼켜가며 떨림을 두려워하지 않은 용기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때의 떨림이 이제는 설레임으로 바뀐 것 같아, 옆에서 지켜보는 저를 감동케 합니다.
대청호에 대하여 얼마나 해설을 잘 하고 능숙하게 하는가를 평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교육생들 앞에서 당당히 물과 환경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무엇보다 큰 수확(^^)을 얻은 기분입니다...
또한 내가 속해있는 지역의 큰 자원중의 하나인 대청호에 대한 넓은 이해와 애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아 내심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잠깐씩 고민해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제 시작입니다.
무한한 자원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천한 대청호해설사 선생님들의 활약에 마음속 깊이깊이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대청호해설사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이제는 조금씩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누구와 재미나게 교육할 것인가를 머리맞대고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의 여러가지 경험과 생각과 의견을 종합하여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즉, 하반기 교육이 진행되기 전에 지금까지 진행됐던 체험교육을 돌이켜보고, 내용과 진행과 효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야 이후 하반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월 정기모임(7월6일)때 의견을 나누어도 좋을 것 같고,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었던 자유로운 심화학습(답사)이 방학을 맞이하기도 해야겠기에, 정기모임 전에, 교육을 진행했던 선생님들이 주도하는 평가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 합니다. 맛나게 식사도 하고, 수고하셨으니 뒤풀이도 해야 하잖아요^^(맨날 공부만 하믄 재미없잖유...^&^)
아, 참... 6월 정기모임때 나눠드렸던 교육일정표에, 6월 23일(토) 일정이 들어있지요? 얼마전, 대전YMCA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23일 일정이 학교의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미리미리 공지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해설사의 방 개편에 대하여 홈피관리자가 두루두루 바꿔보려고 애쓰는 중이랍니다. 크게 달라지진 못할 것 같고, 사진을 6장 정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도록 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는 것도 좋은 의견인데, 그렇게 되면 대청호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이중으로 활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것 같아 기존의 게시판을 보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사진을 여러장,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이래저래~ 바쁜 나날이 계속됩니다. 그래선가, 잠이 안오네요... 새벽1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데~ 낼 아침 또 지각하겠는걸요^^
해설사 선생님들...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구요.. 행복하세요^^
6월 15일, 고소자샘과 윤영애샘의 활동사진을 낼 올려드릴께요^^
-임정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