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대청호해설사로 발돋움한지 다섯달만에, 드뎌 첫 출사(?)가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월 25일, 황금휴일이었던 일요일 오후 2시경, 대청댐 정상을 찾던 많은 인파중에 우리의 대청호해설사 선생님들이 단연 돋보였지요^^ 왜냐구요? 얼짱되죠. 몸짱되죠.맘짱되죠.거기에 대청호체험교육은 내게 맡겨라~ 자신감과 열의가 넘치니, 어찌 빛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번 대청호체험교육은, 대전환경운동연합과 갤러리아타임월드 문화센터의 야심찬 프로젝트 중 2월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대청호탐사가 진행되었던 것이구요. 강사로 1기 대청호해설사 김은미, 이경순 선생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날, 고소자 선생님과 임정미(새끼 두 마리도 함께^^)가 뒤를 따르기도 했답니다^^

오후 2시30분쯤 되니, 당초 계획됐던 30명이 13명으로 줄어들어 도착했지요. 요즘 시기가 꼭 가고싶다던 아이들이 불참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아이들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첫경험을 쌓는 해설사 선생님들께는  그만큼 부담이 덜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단촐하면서도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체험참가 아이들이 13명, 대전환경운동연합 디카동호회 및 인솔자 11명, 대청호해설사 등 총30명이 대청댐물문화관, 동명초등학교, 대청호자연생태관, 비룡동줄골장승을 돌며 대청호를 알리고 보전가치를 각인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무엇이든, 첫경험이 참 중요하지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직은 잘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교육이 왜 필요하고, 이러한 교육진행시 유의할 점이 무엇이고, 대청호해설사라면 이것만은 꼭 짚어주어야겠다 등등 아쉬움이 남고, 그러하기에 더 잘 하고 싶다는 새로운 의지가 마구마구 샘솟게 됩니다.

다른 해설사 선생님들을 어여 만나 이날의 경험을 나누고 싶어집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3월이네요. 꽃피는 봄이 느껴지는 가운데, 무엇이든 시작해야 하고 출발해야 할 것같은 3월. 우리 1기 해설사 선생님들의 '준비 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로간에 '힘주고 힘받기'를 통한 연계속에서 좋은 목적과 내용과 의미의 만남이 좋은 결실을 낳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 1기 대청호해설사 월례회의 : 2007년 3월 9일 늦은 6시, 유성 온조가든(맞나요?)

    ※서로 동선 확인하시고, 되도록 카풀(car pool)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