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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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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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영미
- 등록일 : 2006-11-10
- 조회수 : 1408
대전에 살면서도 대청호를 잘알지 못했는지 이번 해설사교육을 통하여 대청호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대청호에 잠긴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 여흥민씨 종부 김화주 할머니가 20살에 종손인 민평기 할아버지와 결혼하여 젊은 나이엔 종부의 위신이 있어서 신탄진 장에도 한번 못가봤는데 지금은 대문 밖에서 손수 지으신 옥수수와 복숭아를
팔고 계신다는데, 언제 한번 찾아뵙고 각설이 타령에 가사를 새롭게 붙여
당신의 평생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탄식체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네요.
대전에 사는 사람들은 대전에는 휴일에 갈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얘기를 하던데 이번 해설사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면 아름다운 대청호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