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이름도 예쁜...(11월 1일)
  • 작성자 : 송경순
  • 등록일 : 2006-11-09
  • 조회수 : 1484
짧아진 가을해가 깊은 어둠을 낳습니다. 아참,입동 추위는 견딜만 하세요? 11월 1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제야 밀린 숙제 하듯 훔쳐봅니다. 방아실... 마을 이름이 참 예쁘지요? 그 이름답게 마을 모습이 마치 꽃봉우리 같다니... 방아실을 깊숙히 들어가다보면 만나는 대청호수 수생식물원 작년에 가 보았을때는 열심히 수련이 자라고 있었는데 아쉽군요. 식물원 안쪽에서 바라보는 대청호 풍경은 하두 예뻐서 마치 11월의 달력 그림같았습니다. 여전히 그렇지요? 분저리 친환경농업단지는 다녀 오신 후 찬샘마을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농촌체험이 계속 문화적인 생태학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야 겠지요. 지루하지않으면 재미도 있어야하고 재미있으면서 유익한 체험으로의 프로그램 개발이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겠지요. 옥천하면 벌써 "넓은 들 동쪽 끝으로..." 가 흥얼거려 지지요. 옥천이라는 작은 도시에 정지용이라는 아름다운 시인 한 분이 얼마나 매력적인 이미지를 선물하는지요. 얼마전 멀리사는 제 친구도 정지용생가를 다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대청호를 통해 만나는 많은 유적과 문명의 발원지들 곳곳에 숨어있는 삶의 문화들 서서히 공부하고 익히기를 다시한변 다짐해 봅니다. 내일 뵙지요. 벌써 끝나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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