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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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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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영애
- 등록일 : 2006-11-09
- 조회수 : 1360
첫 눈 내린날.
대청호를 끼고
가을을 나지못한 가로수길.
노오란 은행잎의
하이얀 외투는
얇게 드리우기 시작한
햇살에 부딪쳐
가슴을 파고 듬니다.
대청호를 둘러 싸고
펼쳐진 그모습들은
바라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내고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마구마구 얘기하게 합니다.
대청호를 너무 모르다가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청호를 둘러싼 나무하나 억새하나가
바람에 날리우는 모습까지도 다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심을 감사하고
좋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만남이란 참 좋은 나눔인것 같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샘 정말 감사해요.
배우면서 늘 부족한 자신을 만나면서도
더 열심히 못해 아쉽습니다.
종강때 만나면 "안녕하세요"하고 젤 크게 인사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