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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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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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용현
- 등록일 : 2006-11-09
- 조회수 : 1387
대청호를 처음 찾은 것은 1985년도 학생들을 인솔하고 현장학습을 간 것이 대청호와의 첫인연이라 하겠다.
그후 별 관심없이 대청댐에 가족과 함께 가끔 다녀오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던 중에 2004년 9월 1일자로 대청호와 접하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동명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되었는 데 본교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본교와 함께 대청호를 둘러버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봄에는 벗꽃으로 아름다운 대청호 주변, 여름에는 무궁화꽃으로 신록으로 아름다운 대청호주변,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잎, 갈대, 억새로 아름다운 대청호주변, 겨울에는 흰눈으로 아름다운 대청호주변을 돌아보면서 대청호의 역사와 주변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었는 데, '오감만족 대청호 체험'을 접하면서 더욱 대청호를 사랑하게되었다. 그러던 중에 대청호해설사공문을 접하고 열심히 예습과 복습을 해가면서 가장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대청호에 대하여 궁금했던 여러가지 사항을 배우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이것처럼 기쁘게 또 소중하게 느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집사람을 태우고 답사하였던 곳을 돌아보며 유식하게 설명을 하면서 집사람에게 감동을 주었고 어제는 우리직원들을 인솔하고 대청호에 대하여 많은 설명을 해주었다. 오는 손님들에게 '대청호 침 좋지' 하고 말 던 것을 지금은 상세하게 유식하게 설명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가슴이 뿌듯한지 모르겠다.
이제 수료는 시작일 뿐이다.
해외여행도 가기전에는 설레임만 있다. 그러나 갔다와서는 사진을 보며 책을 찾으며 더욱 연구를 한다.
그래서 해외도 갔다 온 후에 더욱 많이 공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청호 해설사도 수료 후에 더 많은 공부를 하리라 생각한다.
임정미 간사님의 희생,헌신적인 봉사와 안여종 사무국장님의 진을 빼내시는 설명에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동료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도록 감동을 준다.
해설사교육을 통하여 아름다운 대청호,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음을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