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금강 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예수살기 기도회 및 순례'가 6일 금강보 건설현장인 충남 공주시 곰나루 유원지에서 40여명의 목회자와 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예수살기'와 '대전기독연대', '생명강 지키기 기독교행동' 등은 이날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나는 4대 강 정비사업은 자연을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인간의 탐욕과 오만의 표상"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생명강 지킴이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강의 물줄기를 쇠말뚝과 콘크리트로 가로막는 사업을 중단하고, 자연환경 훼손 없이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하고 굳건히 흐르는 금강을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