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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안터마을 겨울문화체험장 연일 ‘대박’
  •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10-01-14
  • 조회수 : 3649

옥천 안터마을 겨울문화체험장 연일 ‘대박’

 


【옥천=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이 대청호 빙어낚시와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문화체험장’을 개장해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안터마을 앞 대청호 11만㎡에 조성된 ‘겨울문화체험장’에는 휴일인 10일 오전까지 1만 명 이상의 체험객들이 찾아와 ‘빙어낚시’와 ‘꼬마손님 썰매타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 마을은 체험객들을 위해 온돌황토방과 승마 체험장을 만들고, 빙어 회와 무침 등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이 ‘겨울문화체험장’에는 개장 첫날인 9일 5000~6000명의 체험객들이 찾아왔고, 개장 전인 지난 1~3일 연휴에도 1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현재까지 3만 명 이상이 찾아왔다.

특히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썰매기차는 대여 순서를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안터마을 ‘겨울문화체험장’은 대청호의 얼음이 지속적으로 얼어준다면 1~2개월 겨울손님들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터마을은 방문객들이 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3000원짜리 환경사랑쿠폰을 판매하고, 쓰레기봉투를 함께 나눠주고 있다.

이 마을 오한흥 이장(52)은 “안터마을 주민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마음으로 이 체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겨울철 최고의 손맛을 볼 수 있는 빙어낚시와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kk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