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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주변 34만㎡ 습지보호지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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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8-12-24
- 조회수 : 3373
대청호 주변 34만㎡ 습지보호지역 추진 | |
대전시, 2008년 6월 천연기념물 등 다수 발견 | |
대전시는 자연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동구 추동 91번지 일원 34만 6274㎡, 46필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청회, 환경부와의 최종 협의 등을 거쳐 이달 말쯤 지정고시를 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이 일대에 대한 습지보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육상곤충 7목 26과 47종, 사구지표종인 집게벌레류, 멸종위기 1급이며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환경 멸종위기 1급인 말똥가리,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을 비롯해 흰목물떼새, 맹꽁이 등이 다수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그동안의 조사 결과 등에 대해 환경부와의 최종 협의 를 거쳐 이달 말쯤 지정 고시를 할 방침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과 생물 다양성 유지, 습지복원사업, 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 등이 포함된 보전 계획을 별도 용역을 통해 수립해야 한다. 주민공청회에는 환경부 UNDP(유엔개발계획)/GEF(지구환경기금) 국가습지 보전사업단 최진하 조정관이 좌장으로 참석하며 홍영표 국립중앙과학관 연구관, 이시완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소장, 정기영 대전·충남녹색연합 부장, 이건희 대청호 보전운동본부 사무국장 등 4명의 지정패널이 참여한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및 동구청, 관련기관 등의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이 일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돼 왔다. 대전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추동 취수탑 전면 수역은 30년 이상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대전 최상의 청정지역으로 환경적 보전 가치가 충분하다”며 “환경부와의 최종 협의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일보 2008-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