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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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부교 관련 동아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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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건희
- 등록일 : 2008-04-23
- 조회수 : 2677
[충북]대청호에 ‘뜨는 다리’ 만든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에 2010년 부교(浮橋·조감도)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원군은 “대청호 부교 설치를 위한 기본설계에 이어 충북도에 사업 적정성 판단을 위한 투융자 심사를 최근 의뢰했다”며 “심사를 통과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문의면 미천리와 구룡리의 작은 용굴을 잇는 대청호 부교는 폭 3m, 길이 900m로 80억 원이 투입돼 2010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 대청호가 충청권 식수원인 점을 감안해 사업 예정지 주변에 꽃창포, 미나리 등 수질정화식물을 대규모로 심어 수질오염 우려를 차단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 20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5억 원, 상수도 보호구역사업비 24억 원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대청호 부교 설치 사업은 청남대로 인해 개발 제한 등의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가 필요하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 지난해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대청호 부교가 완공되면 인근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과 연계한 지역의 명물로 떠올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