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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저유소 외곽 오염 판명… TPH 기준치 2배이상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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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8-04-08
- 조회수 : 2816
세천저유소 외곽 오염 판명… TPH 기준치 2배이상 검출 세천 미군저유소 외곽지역의 기름오염이 확인됐다. 환경관리공단이 국방부 TKP사업단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세천 미군저유소 외곽지역에 대한 2차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석유계탄화수소(TPH)가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2시 대전시 동구 대청동사무소 회의실에서 TKP사업단, 대전시, 동구청 등 유관기관과 시민·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천저유소 환경오염 정화사업 설명회에서 환경관리공단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환경관리공단 토양지하수사업처 조사팀 김순흠 팀장은 "지난 13일 실시된 세천 미군저유소 외곽지역에 대한 토양오염도 측정 결과 1지점에서는 TPH(석유계탄화수소)와 BTEX(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가 불검출 됐으나, 나머지 2지점에서는 TPH가 최고 2223㎎/㎏과 4053.2㎎/㎏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장지역 오염 기준치인 2000㎎/㎏을 2배 이상 넘어선 수치로, 세천저유소 외곽지역의 기름오염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관리공단은 외곽지역에 대한 2차 추가조사와 함께 오염확산 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차 추가 오염도조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오염 미발견 지점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관리공단은 오는 5월 더 이상의 기름오염 확산을 막는 트렌치 공법을 적용, 오염확산 방지 대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어디까지 오염이 진행됐는지 파악하기 힘든 만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오염확산 정도를 파악해 더 이상의 기름확산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자체가 신뢰하고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오염정화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8-3-27 충청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