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금산군, 대청댐 상류 하수도 확충사업 순항
  •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8-03-04
  • 조회수 : 2847

금산군, 대청댐 상류 하수도 확충사업 순항

 

대청댐상류지역 상수원의 근원적 수질개선과 유역통합하수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 중인 ‘대청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금산군에 따르면 2006년 9월 착공 후 주민 불편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됐던 ‘대청댐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이 지역주민들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전체 16%의 공정속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이번 사업은 대청댐상류지역에 위치한 금산군의 하수도시설 확충에 단기간 내에 국고를 집중 투입함으로써 하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대청댐 상류 상수원의 근원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는데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금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39%(2004년)에서 67%까지 높아지게 된다.

금산지역의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도 시설 25개소, 하수관거 109.8㎞ 등을 신설 또는 개량하기 위해 총사업비 878억원이 투입되며, 공사는 2006년 9월부터 시작돼 2010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추진은 기존 금산하수 고도처리개량, 3개 마을하수처리장 신설 및 9개 마을의 분류식오수관 매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금산하수종말처리장에 통합관리센터를 설치해 마을하수처리장을 중앙에서 원격 감시 제어함으로써 무인운전 및 정기 순회 관리로 처리시설운영의 표준화 및 예산절감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대청댐상류 하수도시설의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 하수가 제대로 차집 처리되지 않아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 수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금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이 67%까지 확충되는 2010년에는 대청댐 상류 제2권역의 생활계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배출부하가 37.6% 정도 감소될 전망이다.

또 소규모 지역 건설업체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국고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기 위해서는 용지보상, 공사 중 주민생활 불편 등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8-2-21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