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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산물 집산단지 7년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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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8-01-17
- 조회수 : 2596
옥천 농산물 집산단지 7년째 '지지부진' 충북 옥천군이 농산물 집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째 해당 부지매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군 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이 2000년 9월 경부고속철로변인 옥천읍 금구리, 삼양리 일대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농산물 집산단지에 대해 7년째 부지매입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데다 계획 수정을 반복하는 등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세부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군 의회는 또 폐지된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관리권만 이양 받았을 뿐 소유권을 넘겨받지 못한데다 왕복 4차로 가운데 2차로만 이용하는 등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데 따른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군이 4년 전부터 추진했던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토지매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세부 배치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관외 거주자가 소유한 농지에 대한 사후관리실태가 허술하다며 읍·면이 농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의회는 대청댐 준공 후 생계가 어려운 주민에게 5년간 어업허가를 내줬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재허가하는 등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며 허가기간을 단축하고, 내수면 어획고 실적을 근거로 연장 허가하는 등의 개선책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your 옥천 포도축제' 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사업비의 투명성 제고, 묘목특구 조성 활성화 방안마련, 동이면 적하리 폐 고속도로 상 포도축제장 부지확보 대책강구, 각종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의 형평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2007. 12. 6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