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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빙어·붕어·메기 등 어획량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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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8-01-17
- 조회수 : 2865
대청호 빙어·붕어·메기 등 어획량 크게 감소 지난 한 해 동안 대청호 내에서 잡은 빙어·붕어·메기 등 어획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옥천군이 지난 한 해 동안 군내 내수면 어민들의 어획량을 집계한 결과 모두 19만8145㎏(18억3154만6000원 어치)으로 전년도 32만9280㎏(23억8430만8000원)에 비해 생산량은 39.8%, 금액은 23.2%씩 줄었다. 특히 메기의 경우 어획량이 67.9%나 감소한데다 빙어는 60.3%나 줄었다. 붕어도 42%가, 피라미는 32.2%가 각각 감소했다. 다슬기 역시 43.3%의 어획량이 떨어졌다. 블루길이나 배스 등 기타 어종도 무려 69.9%나 줄었다. 그러나 뱀장어는 69.7%나 증가한데다 동자개도 56.2%나 어획량이 늘었다. 쏘가리도 5.3%가, 잉어는 0.9%가 각각 늘었으나 수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충북수산단체연합회 김유태 회장(47·옥천군 군북면)은 "블루길, 배스, 백연어 등 육식어종의 개체수가 최근 2배 가까이 늘면서 토종 물고기의 개체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며 "군북면 석호리와 추소리, 지오리 일대의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는 것도 옥천군내 대청호에서 어획량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인들은 지난해 큰 장마가 없어 표층수와 심충수의 뒤섞임이 크게 없었던 데다 수온변화 역시 적어 댐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민물어류가 상류로 이동하지 않아 전체적인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다슬기는 이끼가 많이 끼어 작업이 원활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8. 01.03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