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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간투자방식 하수관거 정비

보은군 민간투자방식 하수관거 정비

충북 보은군은 오는 2010년까지 임대형민간투자(BTL) 방식으로 추진하는 보은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군(郡)은 이 기간 보은읍 시가지 전역에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해 흘려보내는 분류식하수관 40.7㎞를 묻고 2천250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로 임광토건㈜ 등 4개 업체가 참여하는 보은물길관리㈜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자체 부담으로 공사를 진행한 뒤 2010년부터 20년간 법정이자가 포함된 사업비를 군으로부터 분할 상환받는다.

군은 이 사업이 끝나면 빗물과 뒤섞여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를 따로 분리시켜 처리비용을 줄이고 대청호 수질보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하루 7천t에 달하는 하수처리량을 2천t 이상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 12. 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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