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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상주 고속도로 내일 개통

청원-상주 고속도로 개통

충북 청원과 경북 상주를 연결하는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공사 착수 6년2개월만인 28일 마침내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청원∼보은∼상주간 주 통행로였던 국도 25호선보다 운행거리는 약 20km, 주행시간은 약 5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나, 접근이 불편했던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 등 중부내륙권의 교통 소통이 원활해져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속리산·대청호 등 주변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상주 고속도로는 중부내륙지방의 지형특성상 산악구간이 많아 터널 13개소, 교량 110개소 등 총 연장의 30%를 구조물로 건설해 환경훼손을 줄였다.

어류의 이동을 위한 어도(魚道) 설치와 함께 생태이동통로(Eco-Bridge) 2개소, 생태터널 3개소, 동물유도펜스 93개소 18km 등을 설치해 인간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생태계 보전도 도모했다.

안전측면도 기존 고속도로에 비해 한층 강화돼 안개 상습지역 3개소 730m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낮은 가로등을 설치했고 교량난간조명도 290m를 설치했다.

기존 중앙분리대의 단조로움과 위압감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이용자의 시야확보와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중앙분리대에 시선유도 도장도 시험적용 했다.(2007. 11. 2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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