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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하천 수질 전반적으로 악화
  • 작성자 : 관리자2
  • 등록일 : 2007-04-10
  • 조회수 : 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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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하천 수질 전반적으로 악화

 

지난해 전국 목표수질이 설정된 194개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율이 35.6%으로 2005년 42.3%보다 6.7%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오랜 가뭄 등 이상강우현상과 비점오염원 증가 등으로 상류나 지천의 수질이 악화되어 구간별 목표수질 달성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수계별로 목표수질 달성율을 살펴보면 한강의 목표수질 달성율은 '02년 이후 55% 전후 수준을 유지하여 왔으나, 7월 집중강우로 비점오염물질 유출량은 증가하고, 8ㆍ9월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 등으로 42.3%로 급격하게 하락하였다.

북한강상류지역의 경우 7월 강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3.7배 증가한 반면, 8ㆍ9월은 작년 동기간의 42%, 9%에 불과하여 '05년도에는 5개 구간 전체가 목표를 달성하였으나, '06. 7월 집중호우 등으로 1개 구간만 목표를 달성하였다.

낙동강의 경우도 2005년도 45.0%에서 지난해 32.5%로 12.5%나 하락하였다. 낙동강 상류지역도 7월 강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3.1배 증가한 반면, 8ㆍ9월은 작년의 41%, 6%에 불과하여 지난해에는 9개 구간 중 6개 구간이 목표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금강하류의 경우에는 10월까지의 강수량이 전년에 비하여 75.7%에 불과하여 금강하류 일대 11개 구간 중 지난해 5개 구간달성에서 금년에는 2개 구간만 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역적인 강우패턴에 따라 목표 달성율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ㆍ대청호 등 본류구간에 위치한 주요 상수원의 수질은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98∼'05)의 추진 등 집중적인 관리로 예년의 수질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류구간 목표 달성율은 41.9%로 2005년도 45.2%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났지만, 4대강 지천의 경우에는 2005년도 44.4%에서 35.9%로 8.5%나 크게 떨어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