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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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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6-10-24
- 조회수 : 2789
대청호 조류주의보 모두 해제
대청댐 추동수역과 문의수역에 내려졌던 조류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8월 18일 추동수역에 내려졌던 조류주의보와 9월 7일 문의수역에 발령했던 조류주의보를 20일 모두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 4일 회남수역이 해제된 데 이어 대청호 전 수역의 조류예보가 모두 해제됐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대청호의 조류주의보가 최장 64일 만에 해제되는 것으로, 30일간 발령된 작년보다 무려 두 배나 더 길게 지속됐다”며 “이는 10월에 들어서도 예년보다 5도나 높은 늦더위가 계속돼 조류가 성장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오래 유지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조류는 일반적으로 수온이 22도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소멸하나, 대청호의 수온은 10월 중순까지 23∼24도 정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현재 수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 올해는 더 이상의 조류 증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대청호의 조류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상류지역 마을단위 하수처리장의 지속적인 확충 및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중인 금강유역환경청은 농경지와 가축분뇨 등 유역내 비점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 하천 인접지역이나 공장 축사 등 오염 유발요인이 큰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수해 수변녹지를 조성하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