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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숲가꿔 녹색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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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6-04-06
- 조회수 : 3085
대청댐 주변 녹색댐 조성 산림청, 대규모 숲가꾸기 사업 실시
대청댐 주변에 대규모 산림을 조성, 깨끗한 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녹색댐 사업’이 실시된다. 3월 20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40개 댐 유역의 산림과 5대강 유역 산림에 대해 녹색댐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녹색댐 조성사업’은 댐 주변에 대규모 산림을 조성해 산림에서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 보내는 인공댐과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강수시 홍수 유량을 경감시키는 ‘홍수조절기능’과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 ‘갈수 완화 기능’,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수질정화기능’이 이뤄진다.
산림청은 지난 2002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대곡댐·장흥댐 주변의 3000ha의 산림을 가꾸는 ‘녹색댐 조성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올해부터 대청댐을 비롯해 전국 40개 댐유역을 녹색댐으로 조성하는 ‘녹색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은 지난해까지 보령댐, 장흥댐, 대곡댐 등 10개 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대청댐, 용담댐 등 7개 댐, 2007년에는 충주댐, 사연댐등 6개 댐, 2008년 이후에는 주암댐 등 17개 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금강을 비롯해 한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5km이내의 산림을 ‘수원함양산림종합관리계획’에 따라 1만6500ha의 산림을 가꾸기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녹색댐 조성은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숲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경우 깨끗한 물을 소양댐의 3배나 되는 약 57억톤을 늘릴수 있어 홍수 방지는 물론 지속가능한 물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