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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나타난 '황포돛배'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6-03-16
  • 조회수 :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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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돌아온 '황포돛배'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 내륙에 물자와 사람을 실어나르던 황포돛배가 충청권의 젖줄인 금강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충청의 젖줄인 금강에 물결 따라 유유히 미끄러는 황포돛배. 길이 10m에 폭이 3m인 황포돛배는 35명까지 탈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바람이 이끄는데로 배를 움직이는 건 황톳물을 들인 두 개의 돛. 차용수(56) 황토돛배 도편수는 "자연미를 살리고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황톳물을 들였다“고 설명한다.

충남 강경에서 이곳까지는 뱃길로 5백리. 이곳 금강변은 1920년대까지 서해안의 건어물과 소금배가 드나들던 종착지로 한강으로 치면 마포나루터와 같은 구실을 했다.

마을 어른들은 황포돛배로 이곳에 수송된 물자가 멀리 보은과 상주까지 보급됐을 정도로 풍부했다며 아련한 향수에 젖는다.

“건어물이 풍부하니까 명태로 불쏘시개를 하고 미역으로 행주를 했을 정도로 건어물이 흔했다” 김연희(82, 청원군 부용면) 어르신은 어느새 아련한 향수에 젖어든다.

지난 15일, 진수식을 가진 청원군은 황포돛배를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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