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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구룡산 장승공원 유명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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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 구룡산 장승공원 유명세

대청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충북 청원군 현도면 구룡산에 조성된 장승공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 6월, 구룡산 등산로에 조성된 장승공원은 경관도 좋고 볼거리가 많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이면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몸이 닿을 만큼 유명한 곳이 됐다.

지난 2월23일에는 부산 기장군청 직원 20여명이 현장을 방문해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현도면과 현도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지난해 6월 개장한 장승공원은 익살스러운 모양의 장승 500개와 돌탑(50개), 육각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승은 2003년 이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다.

장승의 표정을 보는 것도 시간가는 줄 모르지만 정상인 삿갓봉에 오르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등이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청주와 청원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까지 몰리고 있다는 것이 면사무소측의 설명이다.

현도면 관계자는 "1시간이면 장승을 감상하고 등산도 마칠 수 있다"며 "장승공원은 청남대, 대청댐, 문의문화재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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