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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 유지용수확보 '재논란'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9-09
  • 조회수 : 2647
환경단체-대전시, 하천물 확보사업 '또 갈등'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7일 공동성명을 통해 "시민혈세 낭비하는 대전천 유지용수 확보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대전시는 대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유지용수 확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유등천 한밭대교 아래쪽에 폭 140미터의 대형 취수보를 만들어 유등천에서 1일 3만2000톤을 취수하여 대전천 상류인 옥계교로 펌핑하여 공급한다는 계획. 또한 대청호에서도 1만 톤을 취수해 함께 대전천으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유등천의 수량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이를 반대해 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대전발전연구원이 '금강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하수관거재정비 사업을 하게 되면 최소 13만8000톤의 불명수를 하천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고 밝혀 환경단체들이 다시 한번 '대전천 유지용수 확보 사업'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 환경단체들은 "대전시가 2009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를 정비하면 현재 대전시가 하천 유지용수로 확보하고자 하는 수량을 이 사업만으로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전천 유지용수확보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혈세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전시는 이번을 기회로 근본적이고 체계적 계획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전천 유지용수확보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3대 하천 생태공원화사업의 본래 취지에 맞는 방안마련에 전념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전시 "불명수 실제 활용 미지수" 사업중단 불가입장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불명수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밝혀, 사실상 사업중단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하여 실제로 그 만큼의 불명수가 발생한다는 보장이 없고, 또한 발생된 불명수를 하천유지용수로 활용이 가능할지 여부도 미지수"라며 "더군다나 대전 전체에서 발생하는 불명수를 대전천에 활용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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