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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간이상수도, 정밀검사 추진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6-28
  • 조회수 :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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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간이상수도, 정밀 검사

상하수도사업소 간이급수시설 54개 항목 수질 검사


그동안 상수도에 비해 수질검사 항목 등에 있어 불평등한 수질검사를 받았던 간이급수시설이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재호)는 2005년 제1회 추경에 우지지역 155개소 간이급수시설에 대한 정말 수질검사 비용 4천400만5천원(1개소 당 28만3천900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그동안 간이급수시설은 분기별로 13개 항목만을 검사, ‘먹는물’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위생, 건강 등을 위협해 왔다.

이에 비해 상수도는 정수장에서 매일(6항목), 매주(7항목), 매월(49항목), 분기검사(5항목) 등 5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왔다. 우리지역에서 간이급수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으로, 군서면(16개소)은 월전리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안내(24개소), 안남(24개소), 청성(33개소) 전 지역과 옥천읍(6), 동이면(13), 청산면(11), 이원면(7), 군북면(21) 등 155개소 4천여 가구에 이른다.

간이급수시설에 대한 54개 항목 검사가 이루어지면 경도나 증발잔류물 검사 등을 통해 석회 성분의 과다 등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호 소장은 “간이급수시설에 대해 54개 항목을 검사한다면 주민들이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수질이상 여부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질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에 대한 대응조치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주민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간이 급수시설에 석회성분이 포함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했던 옥천군 청산면 만월리 지역에 취수시설 개량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유 소장은 “석회를 경감시키는 연수기를 설치하는 한편 물이 부족한 상만월까지 관로를 연장하는 공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