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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유독물차량 추락사고, 안전교육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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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6-10
- 조회수 : 2994
대청호주변, 유독물 차량 추락사고 운전자 휴식제 등 환경사고 예방 절실
지난 4월15일 오전 5시45분께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상행선에서 화물트럭 한 대가 20m 아래 하천 바닥으로 추락했다. 트럭에는 독성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에폭시수지 경화제 200ℓ짜리 80드럼이 실려 있었다. 이날 사고로 드럼통 20개가 부서지면서 경화제 4천ℓ가 하천으로 흘러들었다. 상수원인 대청호에서 상류로 1.7㎞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이날 사고는 유출된 물질에 포함된 페놀성분이 5%가 안돼 유독물 사고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독물 운반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잘 보여준 사례로, 유독물에 따른 운전자 교육과 장비점검 및 일정시간의 휴식제 도입 등 안전교육의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