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
봄꽃이 피고지고~ 쉴새없는 대청호회의
-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5-02
- 조회수 : 2374
꽃망울 터지면서 꽃비 내릴때까지 대청호회의는 계속됩니다~
봄꽃의 대명사,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그 자태와 색채를 뽐내던 지난 3월말부터 4월의 얼마전까지, 그야말로 대청호 주변은 온통 화려한 꽃밭 사람밭을 자랑했다. 쓰레기가 걱정스러울만치 많은 이들이 몰린 대청댐 물문화관 광장은 4월초부터 요란스런 굉음을 내며 ‘공사중’ 표지판을 내걸었다. 늘상 포크레인의 울림을 감상하며 심란함속에서 3월 29일 열린 간사단회의를 시작으로, 집행위원회(3월 31일), 이사회(4월 14일), 정책포럼(4월 19일) 및 공모사업심사위원회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손님을 맞이하는 사무국 가족들은 멀리서부터 회의참석을 위해 찾아주신 위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고, 오시는 분들은 광장의 어수선함을 뒤로 한 채 소풍나온 많은 사람들과 대청호가 주는 봄꽃선물에 맘껏 취하셨으리라(?)
지난 3월 29일 열린 간사단회의. 올 한해동안 가장 분주하게 실무력을 발휘할 각 네트워크 및 중점사업 담당간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서로 반가운 눈인사를 나누면서 단체별 사업계획을 서로 공유하였고, 대청호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키로 결의했다. 이를 위한 간사단워크샵을 5월 6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고드미녹색마을에서 진행키로 결정했다.
3월 31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는 올 한해 세부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운동본부 신규단체 가입조항에 관한 내규신설에 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되었으며, 참여단체 및 기관의 사업내용에 대한 문제제기 및 제안내용에 대하여 면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2005년 운동본부 공모사업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6인의 위원이 지난 4월 19일 사무국에서 공모사업심사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공모사업심사위원회는 지난해 평가내용을 심사배점에 반영하는 등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심사기준을 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따라 운동본부 설립취지와 사업계획의 부합여부(20점),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30점/단체의전문성 10점, 사업수행능력 10점, 예산배정의효율성 10점), 사업시행파급효과 및 운동적 성과(20점), 주민참여방안(20점), 2004년 평가 고려(10점) 등 평가배점을 정하고 각 심사위원들이 사업단체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사업을 선정한 결과, 총 10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정책포럼 1차회의가 진행되었다. 2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문화관 2층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포럼회의는, 지난해 부진했던 포럼운영을 반성하고, 더욱 활성화시켜 대청호수질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가적 조직운영과 포럼주제선정이 시급히 정해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에따라 일구월심 대청호수질보전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인데, 방법론에 있어 논쟁이 계속되면서 구체적인 포럼주제를 선정, 5월 19일 2차 포럼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10여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방웅 이사장의 진행하에 올해 첫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세부사업계획과 신규회원단체 승인에 대한 의안을 심의하고 지난달말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어졌다. 이에따라 대전네트워크에서 추천한 금산참여연대와 마당극단‘좋다’가 운동본부 참여단체로 등록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청호수질향상 및 생태계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