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
대청호 매력 물씬 '물사랑지도'
-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2-17
- 조회수 : 2640
대청호 매력 자랑 ‘물사랑지도’
대전충청권 식수원 대청호의 매력을 한껏 뽐낸 물사랑지도가 제작됐다. 지난해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공모사업을 진행한 대전충남생명의숲이 펴낸 ‘대청호 물사랑 지도’가 그것. '대청호 물사랑 지도’는 대청댐 광장을 출발해 가볍게 호 주변을 둘러보는 길만 80km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대청호가 품고 있는 물과 숲의 가치와 선조들의 역사를 만끽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지도에는 파란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대청호와 주변 도로 옆으로 꼭 들러야할 30곳의 징검다리를 그려 넣었다. '절벽에 매달린 현암사, 신라 때 산성이 있던 문의문화재단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시에 지정된 직동농촌체험마을, 4만년 전 아이의 뼈가 발견된 두루봉 동굴,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리 작은용굴, 비단결 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취백정, 숲속의 샘 세천수원지, ‘신라군을 막아라’ 마달령, 꽃이 피어 오르는 방아실...,
"오는 22일 '소전리 탑제' 참가해 보세요"
이쯤 되면 가족과 함께 매월 한 두곳 씩 일년 계획으로 대청호를 찾는 장기계획을 세워 볼만하지 않을까. 수 십번씩 대청호 주변을 돌며 ‘징검다리’를 선정한 대전충남생명의숲 이인세 사무국장은 오는 22일을 대청호를 둘러보는 첫 날로 제안하고 있다. 이날 대청호 주변 마을인 충북 문의면 소전리에서 토속적인 마을축제가 열린다는 것. 이 마을에 아담한 돌탑 2기가 서 있는데 탑을 중심으로 매년 음력 1월 14일(양력 2월 22일) 거리제인 탑제가 열린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탑돌이를 하며 올 한해 풍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날 탑제를 함께 지내고 대청호 둘러보기에 나서자는 것. ‘대청호 물사랑 지도’는 신문을 펼쳐 놓은 크기의 종이위에 5만분의 1의 지형도를 근거로 지명과 지형을 최대한 현실화 시켰다. 한쪽엔 대청호와 주변 도로를 세밀하게 그려 넣어 자세히 둘러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다른 한쪽엔 꼭 둘러봐야 할 30곳과 그 곳에 얽힌 사연을 담았다. 지도 테두리에는 일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380ℓ)을 상징하는 2ℓ짜리 생수병 190개를 그려 넣어 지도를 펼칠때마다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한편 대청호 물사랑 지도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로 찾아오시거나 전화 및 메일을 보내주시면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다.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042-930-7340.1 / dch20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