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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속도로에 꽃길 조성, 대청호 관광코스 마련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5-02-14
  • 조회수 :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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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속도로에 꽃길 조성

 

새로운 노선 개발로 인적 드문 폐도로로 남아있던 옛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드라이브 코스를 위한 꽃길로 조성된다.

대전시 동구는 2000년 4월 경부고속도로 신규노선 개발로 인해 폐쇄됐던 대전터널(대덕구 비래동)-신상터널(충북 옥천군 경계) 왕복 4차선 도로 6㎞ 구간에 왕벚나무를 심어 대청호반과 어우러지는 봄 꽃길을 조성한다.

이 구간은 2000년 폐쇄된 뒤 터널구간 통제로 사용되지 못하다 2003년 12월 터널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재개통된 구간으로 최근까지 이용객이 많지 않았던 곳.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름 10㎝의 왕벚나무 400그루를 심어, 그동안 드라이브코스로 인기가 많았던 추동선(동신고-대청댐.12㎞), 회인선(세천삼거리-충북 보은군 경계.12㎞)과 연결해 '꽃길 드라이브 관광코스'로 개발된다.

이에따라 기존 도로와 함께 대청호반을 달리는 총연장 30㎞의 꽃길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돼 대전시민과 외지관광객의 휴일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근 대청호자연생태관과 직동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폐고속도로 꽃길을 연결해 대청호 일일관광코스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