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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무분별 개발 물부족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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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11-23
- 조회수 : 2602
지하수 무분별 개발 물부족 초래
충남 논산지역의 지하수 오염으로 음용수 등 생활용수 부족현상이 심화돼 주민 생활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논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8월 관내 28개지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양촌면이 지하수 고갈 다발지구로 나타났고 상월,노성 등 10여개 지역이 음용수를 비롯한 생활용수 부족 지역으로 조사됐다는 것. 물부족 원인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위가 매년 20㎝ 정도 낮아지고 축산농가의 오·폐수 방류와 정화조의 노후로 오·폐수가 유입돼 음용및 생활용수로 활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농어촌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내년 환경부를 통한 지방상수도 확장 시설에 따른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지방상수도 신설이 어려운 12개지역은 관정을 개발 공급하고 축산농가 등 오·폐수 배출을 줄이기 위한 오·폐수 정화시설 설치 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논산시 관계자는 ‘지하수의 고갈을 막기 위한 근본적 해결은 상수도를 공급해 지하수 사용을 억제 하는 길 밖에 없다’며 ‘상수도 시설 확충에 필요한 국비 지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