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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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한마당 성황리에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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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11-16
- 조회수 : 2345
2회 대청호한마당 성료 늦가을인지, 초겨울인지, 며칠간 외투를 뚫는 추위가 몰려와 대청호한마당을 위협하긴 했지만, 따스한 햇살은 역시나 대청호를 포근히 감싸주었습니다. 지난 14일, 청원군 문의면 문화재단지에 모여 대청호한마당을 빛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전행사의 썰렁함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몰려든 인파로 후끈후끈 채워졌고, 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물사랑홍보거리를 거닐면서, 대청호에 관심갖고 호응하는 많은 이들의 표정에서 맑고 깨끗한 대청호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손에손잡고 물사랑홍보거리를 거닐면서, 손짓하며 "저기 써있는 말 알겠지? 물은 이렇게 순환하는거야..." 혹은 "우리가 먹는 물이 다 저아래 내려다보이는 대청호래. 물을 왜 아껴야 하는지 이제 알겠지..." 라든지... 판넬내용을 이리저리 읽어내려가며 서로서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들속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구요. 환경OX퀴즈에 참가하면서 한문제두문제 끝까지 맞추기 위해 몰두하는 많은 이들의 환경상식에 감탄하며, 난해한 문제를 거듭 발췌했던 운동본부의 뉘우침이 하늘을 찌르기도(?) 했답니다. 대청호 상하류지역의 교류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득증대와, 도시민들의 신선한 먹거리제공을 위해 열린 직거래장터는 북적대는 인파만큼 판매율이 높지 않아, 송구스런 마음만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로인해 상하류교류의 영역이 좁아져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 더욱 확고해짐에 따라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여 도농직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사장배 족구대회 및 윷놀이의 경우, 각 네트워크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대청호보전의지를 확연히 굳히기 위한 계기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일각에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들이 등장하지 않았냐는 논란이 일만큼, 수준높은 실력파들이 대거 등장하여 열띤 한판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교차가 비교적 심했던 14일 하루동안 대청호한마당을 통해 많은 분들이 서로 웃고 즐기며 우리의 식수원 보전운동에 동참해야겠다는 명제를 안고 발길을 돌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다시한번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2회 대청호한마당 상하류 결연마을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마을 ▷충북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마을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마을 ▷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마을 ▷충북 청원군 문의면 노현리마을 ▷충북 청원군 문의면 두모리마을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마을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2리마을 제2회 대청호한마당 수상자 명단 ▶이사장배 윷놀이대회 ▷우승 : 해병대 대전광역시협의회 ▷준우승 : 대전경실련 ▷공동3위 : 청주경실련,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이사장배 족구대회 ▷우승 : 충북환경운동연합영동지부 ▷준우승 :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 ▷공동3위 : 보은군, 옥천군내년 3회 대청호한마당에서는 더 많은 반가운 얼굴들을 뵙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