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in Media
-
[대청호소식] 대청호상류, 자연습지 조성
-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11-11
- 조회수 : 2663
대청호상류, 자연습지 조성
- 오폐수 정화, 생태공원 두가지 효과 -
대청호 수질보호를 위한 인공습지가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앞 안내천에 마련된다. 안내천에 자연습지가 조성됨에 따라 자연정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현재 공사중인 안내천의 자연습지 지역.
지난 10월 25일, 옥천군의회가 대청댐관련 주민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전달을 위해 대청댐관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병철 단장은 안내천에 자연습지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단장은 “환경규제 지역 중 오폐수처리시설 설치와 관련, 옥천지역에는 현재 18개소에 35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건교부와 환경부에 건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을단위 오폐수시설이 농로나 하수관망 등이 설치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자연습지를 안내지역에 시험 시공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자연마을이 산재해 있는 경우 오폐수시설로는 한계가 있다”며 “오폐수처리시설 설치와 함께 자연습지조성 사업도 병행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박용주 담당은 “현재 12월 준공 예정으로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안내면 대청호 유입하천에 인공습지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곳에 수질정화 능력이 있는 갈대 등의 수초와 자연생식물, 산책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인공습지에는 안내면 오수처리장을 지난 물을 비롯해 자연마을에서 유입된 하수 등이 하천을 통해 대청호로 바로 유입되지 않고 인공습지에서 수초가 영양분을 흡수해 방류하게 될 것”이라며 “생태공원조성 등 주변지역의 경관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옥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