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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상습침수지역민 임대주택 이주(한겨레 08.26)
  • 작성자 : 이건희
  • 등록일 : 2004-08-27
  • 조회수 : 2340
상습 침수지역민 임대주택 이주 해당토지는 홍수조절 저류지로... 소규모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을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고 그지역은 홍수조절 저류지로 전환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게릴라성 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하천변 습지를 홍수 저류지로 활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 '종합치수계획'을 2006년까지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낙동강과 영산강, 안성천, 삽교천 등 4개 유역에 대한 종합치수계획이 먼저 수립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치수개념을 기존의 대형 둑 위주의 방어에서 하천별 분산방어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소규모 상습 침수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을 지어 안전지역으로 이주시킨 뒤 해당 토지를 국가가 매입해 홍수방지용 저류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과거 홍수가 있었거나 습지였던 둑 주변의 저지대 농경지를 습지형 저류지로 복원해, 홍수 발생때 조절 역할을 하도록 하고 평상시에는 습지나 생태공원, 경기장 등 친환경적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지역별 홍수 위험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홍수위험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가하천의 비율을 현재 9%에서 30%-40%로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환경 보존을 통해 홍수를 방어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수개념을 도입한다는 차원에서 습지형 저류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한겨레신문 2004. 08.26 정남기 기자 - 건교부의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새로운 방식의 치수개념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아는 내용입니다. 환경운동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문제를 이제서야 도입하면서 자신들의 발명품인양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