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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대청호일대 녹조 심각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08-13
  • 조회수 :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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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일대 녹조 확산, 대책 시급

 

지난 폭우로 인한 각종 쓰레기더미가 한꺼번에 밀려오는 바람에 한 바탕 전쟁을 치른 바 있는 대청호 일대가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녹조가 심각한 수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8월 12일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주변, 점점 확산되고 있는 녹조가 한눈에도 그 심각함을 알려주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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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란?

물속에 자라는 말이나 물이끼라도 불리우는 남조류는 수질오염에서 생긴 질소와 인을 영양분으로 삼고 날씨가 더우면 이들 영양분이 부패하기 때문에 물이 푸르게 변한다.녹조가 번식하면 수층이 무산소 상태가 돼버려 물고기가 죽고 물에서 냄새가 난다.


낙동강이나 대청호 등지에서 여름철 남조류가 대량증식하여 물색을 변화시키는 경우 녹색으로 보이므로 녹조현상이라 부른다.


 

녹조현상이 일어나면 그 수역의 생태계가 파괴되며 그 이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녹조현상에 의해 유발되는 문제점 중에서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고 물 이용상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독 남조류가 생산하는 독소문제이다.

1878년 Francis에 의해 처음으로 남조류 독소에 의한 동물피해가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남조류 독소에 의한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호수나 하천에서의 유독성 남조류에 의한 녹조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인체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