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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대청댐주변 환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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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06-16
- 조회수 : 2597
대청댐 주변지역 환경정비
수자원공사, 댐 주변 관광 개발가능성 타진 '06년까지 충북대에 용역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꽁꽁 묶어 놓은 대청댐 주변지역을 종합적으로 환경을 정비, 국민들이 휴식 및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추진된다. 한국 수자원공사는 2003년 8월 충북대학교 건설기술연구소에 대청댐 주변지역 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006년까지 대청호 인접지역에 대한 댐 주변의 환경 및 생태 보전·복원을 비롯한 종합적인 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용역 과제에는 청남대 개방 등 대청댐 주변여건이 크게 변화, 낙후된 댐 주변 환경 개선, 댐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역과제를 수행하며 횡성댐, 소양강댐, 충주댐 등의 환경개선 사례를 대청댐에 접목하게 된다. 대청댐 주변지역 환경정비 기본 계획에 나타난 보은지구는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군민의 휴식처로 활용하며 들꽃정원, 생태학습장, 지역적 특성을 갖는 토종가축을 활용한 동물원 건립 등을 환경 정비계획에 포함하고 있다. 특히 회남면 분저리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고 회북면 용곡리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 경계에 있는 국내 가장 규모가 큰 호점산성과 회북면 부수리 일원의 석성인 매곡산성도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곳에 역사 탐방로를 조성하고 유물 전시관도 건립 속리산-삼년산성-매곡산성-호점산성-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축이 기본계획으로 수립됐다. 이와함께 수질 정화도 하면서 관광개발 상품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수초재배 섬을 확대해 남대문리와 신곡리를 생태공원화 하고 수상 레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등 휴양시설을 설치하고 사음리에는 숙박시설을, 거교리에는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대청댐 주변 지역 환경 정비안의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청남대와 속리산을 패키지화 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는 군 관계자는 대청댐 주변 지역이 이같이 관광자원으로 개발되면 청남대관광객 뿐만아니라 대전, 청주 등 인근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다며 계획적으로 제한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환경 피해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