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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대전시, 태양광 정수시설 설치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06-02
  • 조회수 : 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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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태양광 정수시설 설치


대전시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으로 상수도물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연간 68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되며 환경친화적이어서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11억2000만원을 들여 송촌정수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에 수질개선과 대체에너지 개발 계획을 수립, 추진했으며 올들어 산업자원부로부터 7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설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공사발주를 위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에 착공, 올해 내에 80Kw/h의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에너지는 정수장 내 각종 시설물 작동과 운영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원과 장규철 계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의 차광으로 햇빛에 의한 조류발생과 가라앉은 불순물이 물위로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더욱 위생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유럽 등에서는 태양광발전시설 구축에 국가가 직접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