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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대청호 상류지역 골프장 건설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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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06-02
- 조회수 : 2555
충북 남부지역에 골프장이나 대형 골프연습장이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6월1일 옥천·영동·보은군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H그룹이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늘머니과일랜드' 인근 75만㎡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영동군과 협의 중이라는 것. 군은 2006년까지 191억원을 투입하는 이 랜드를 휴양·위락지구로 만들기 위해 H그룹 골프장이 포함된 관광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R산업은 보은읍 중초리 일대 50만㎡에 9-18홀의 골프장을 건설키 위해 70% 가까이 터 매입을 마쳤다. 또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일대에는 최근 군인공제회 등이 골프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10여년 전 D레저가 골프장 건설부지로 확보한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일대에도 최근 2-3개 업체가 달려들어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Y레저가 영동군 황간면 인근인 경북 상주시 모서면 호음리 백화산 주변 134만5천㎡에 24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 중이고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1만5천835㎡에는 이 모(65)씨가 9홀의 피칭 연습시설을 갖춘 골프 연습장을 건설 중이다. 각 군 관계자들은 "행정수도 배후지역이 될 충북 남부에 골프장이나 그린을 갖춘 대형 연습장 설치 문의가 잇따라 금강 및 대청호 수질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와 마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