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개방 1년만에 72만여명 관광
충북도, 개방 1돌 기념행사
대통령 휴양지였던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가 개방
1년만에 하루 평균 37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지난 12일 “청남대는
2003년 4월 22일 일반에게 개방된 뒤 2004년 4월 11일까지 72만1235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하루 평균 3756명이 관람했으며,
입장료 수입은 21억9700여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관람층은 노인과 어린이가 41만3024명으로 57.3%를 차지했으며, 일반
29만4842명(40.8%),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무료관람객이 3만269명(4.2%)이었다. 2003년 7월 15일까지 하루
800명까지 제한했던 1단계 관람에는 5만8400명이 무료 관람했다. 관람인원 제한을 푼 지난해 8월 16일부 12월 31일까지
2단계에는 53만843명(하루 평균 4537명)이었으나, 올해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22만392명(하루 평균 2624명)으로
주춤했다. 충북도는 청남대 개방 한돌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난계국안단 공연, 국악공연,
품바공연, 어린이사생대회가 열리고 18일에는 청남대 마라톤(청남대~문의면 상장리), 관현악 연주, 무용공연, 어린이 합창공연, 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또 13일부터 22일까지는 청남대에서 청남대 사계 사진전, 야생화 분화전, 관람객 퀴즈 대잔치 등의 행사가 곁들여진다.
한편, 충북도는 청남대 기념 행사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사 이름을 홈페이지(cb21.net)를 통해 공모하고 있으며, 삼성에버랜드와
청주대 산업경영연구소에 ‘청남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주는 등 청남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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