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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소식] 대청호, 2006년 8월 오염총량관리제
  • 작성자 : 임정미
  • 등록일 : 2004-04-08
  • 조회수 : 2406
대청호, 2006년 8월 오염총량관리제 시행 2005년 8월 낙동강을 시작으로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 등 3대강 수계에서 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26일 시·도 환경국장회의에서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 수계의 목표수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8월부터 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의 용수목적 등에 맞는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해당 하천수계의 배수구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부하 총량이 설정된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는 허용량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과거에는 오염물질의 농도를 기준으로 관리해 왔기 때문에 배출허용기준 이하의 오폐수는 양에 상관없이 흘려보낼 수 있어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면 수질개선 노력을 많이 한 자치단체는 그만큼 지역개발이 허용되고, 반대로 수질개선 노력을 소홀히 한 시도는 도시개발과 산업단지개발 등 지역개발사업에 제약을 받게 된다. 이들 강 유역에서 오염총량관리제가 도입됨에 따라 각 시·도는 오는 2010년까지 관할 수계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를 목표치 수준으로 개선해야 하며 이후 5년 단위로 질소나 인 등 다른 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여나가야 한다. 시행시기는 내년 8월 광역시를 시작으로, 2006년 8월에는 대청호와 주암호 상류의 군 지역, 2008년 8월에는 나머지 군 지역으로 오염물질 관리가 확대된다. 해당 수계의 시·도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