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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벚꽃, 5월 장미’ 대전 대청호 꽃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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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01
- 등록일 : 2023-03-15
- 조회수 : 705
‘4월 벚꽃, 5월 장미’ 대전 대청호 꽃으로 물든다
대전 대청호 수변공원과 추동 일원이 오는 2025년부터 장미로 물든다. 4월 벚꽃축제에 이어 5~6월 장미축제를 열어 꽃놀이 명소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는 2025년부터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일원에 장미원을 조성해 매년 5~6월경 장미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구 공약 사업에 발맞춰 대전시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신청,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미원 조성 사업비는 총 60억 원으로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로 분담한다.
장미 식재 위치는 대청호 자연수변공원과 추동 일원이다. 대청호 수변공원 내에는 3300㎡, 추동 일원에는3만㎡ 규모로 조성하는 안이다. 이중 B 구역인 추동 일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세천동 일원 생태정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주민 공동판매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소득 창출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총 40억 원으로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로 분담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미군 주둔지로 활용돼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뎠던 곳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비를 통해 지자체 차원에서 수립한 주한미군 공여지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 관광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시와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면 장미원 식재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충청권 내 장미 축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청호에 장미원이 조성되면 관광 콘텐츠로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2023년 3월 9일 디트NEWS24 한지혜 기자